보석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대다수의 보석은 광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보석의 생성과정은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과 같은 암석의 형성과정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구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화성암은 오늘날에도 화산폭발을 통해서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솟구치는 거대한 불덩이들. 액체상태로 올라오는 마그마는 지표를 따라 흐르거나 암맥을 형성하면서 차츰 식어 갑니다. 이렇게 마그마가 굳어서 형성된 모든 암석이 화성암입니다.
특히 마그마가 천천히 냉각될 때는 결정의 형장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운 결정이 형성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이아몬드나 토파즈와 같은 보석 결정이 형성됩니다.

화성암에서 보석이 생성되는 또 다른 곳은 암맥입니다. 암맥은 지구가 화산활동 할 때 용암이 솟아오르는 길을 말하기도 하고, 마그마를 식힌 물이 흘러가는 통로를 가르키기도 합니다. 아쿠아마린이나 수정과 같은 보석들이 여기서 만들어집니다.

퇴적암은 퇴적물이 굳어져서 만들어진 생긴 암석입니다. 암석이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거치게 되면서 작은 돌이나 모래와 같은 것이 생기고, 그것들이 냇물이나 바람을 타고 옮겨져 쌓이면서 퇴적층이 형성됩니다. 하천에 모여진 바닷물은 보석의 중요한 원천이 되었고, 오팔이나 터키석 같은 광석이 이 곳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변성암은 암석이 생성될 당시와는 다른 환경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원래 가졌던 암석의 성질이 변하여 만들어진 암석입니다. 이 때 결정화되는 과정에서 루비나 사파이어와 같은 광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보석 중에는 광물에서 뿐만아니라 생명체에서 만들어진 것도 있습니다. 바닷속의 산호와 진주가 바로 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