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몬드는 70여 년간 호프가의 자손들에게 상속되었으나 대부호였던 가문은 파산하고 말았다.
몇몇 소유주를 거쳐 1911년 미국 언론재벌 에드워드 매클린의 부인 에벌린이 목걸이로 세팅된 다이아몬드를 구입했다.
불행은 그의 가족에게 미쳤다. 9살난 아들은 교통사고로 숨졌고, 남편은 신경쇠약을 앓다 정신병원에서 사망했다.
딸도 20대 나이에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목숨을 잃었다.
에벌린이 죽은 2년 뒤인 1949년 뉴욕의 보석상 해리 윈스턴이 다이아몬드를 사들였다. 윈스턴은 불운한 내력 때문인지
1958년 11월 10일 다이아몬드를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기증했고, 지금까지 이곳에 보관되고 있다.
짙푸른 광채를 발하는 호프 다이아몬드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하지만 묘하게도 소유주의 비극적인 운명과 얽혀 '저주의 보석'으로도 불린다. 수 많은 전설을 가진 호프 다이아몬드는 현재 미국의 스미소니언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