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탄포는 언제나 명랑하게 마을 사람들의 소망을 듣고 그것을 이루어 주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
그것은 언제나 "내일이면...."하고 대답해야만 되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그가 모든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밤하늘에
다른 어떤 별보다도 훨씬 반짝이는 붉은 별을 향해 소원을 빌어야 하고 그 후 그 문제의 해결에 필요한 신통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아! 어떻게 해서 그날 당장 마을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마음씨 고운 차탄포는
항상 그 문제가 머리에 가득차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 비비톤노가 일을 하던중 쓰러져 마을 사람들에 업혀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어머니는 아들의
필사적인 간호에도 불구하고 운명하고 말았다. 챠탄포는 울부짖으며 탄식했다.
챠탄포의 비통함을 지켜 보고 있던 붉은 별은,
챠탄포는 붉은 별의 화신인 ''스타 루비''를 파낸 후 어머니를 살려내고 밤이나, 낮이나 또는 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밤이라도 상관없이 스타 루비의 힘을 빌릴 수 있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 스타루비를
몸에 지니면 고뇌가 사라진다고 하는 이야기는 이 보석에 이러한 힘이 감춰져 있기 때문이다.